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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터진 홈런포…KIA·롯데 '짜릿한 끝내기'

입력 2015-05-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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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프로야구에선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기아는 김민우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롯데는 최준석의 솔로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맛봤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기자입니다.


[기자]

KIA와 kt가 5대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kt가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득점하면서 KIA는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10회말 KIA의 마지막 공격, 김원섭이 뜬공으로 물러난 뒤 강한울이 3루타로 불씨를 살립니다.

곧바로 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KIA,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 만을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이범호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 2루 기회, 김민우가 좌중간을 넘기는 짜릿한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드라마와 같은 멋진 승부, KIA는 kt에 9:8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

롯데와 넥센은 홈런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1회 롯데 손아섭이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자 넥센도 3회 박병호가 3점 홈런, 5회 김민성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합니다.

그리고 8:8로 맞선 9회말 롯데의 공격.

다시 홈런으로 경기가 끝납니다.

최준석의 비거리 125미터짜리 대형 끝내기 솔로 홈런.

롯데는 넥센을 9:8로 제압했습니다.

+++

삼성은 구자욱의 투런포와 선발 피가로의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3:0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두산은 SK를 5:2로, LG는 NC를 6:2로 각각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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