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27일)은 대학별로 할당 인원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의 총장 추천제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봤습니다.
그 결과 조장한다고 보는 의견이 52.1%, 서열화와는 상관없다고 보는 의견은 25.6%, 잘 모르겠다는 22.3%였습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보셨는데요. 의미망 분석을 보겠습니다.
먼저 총장추천제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대학에 순위를 매겨 인원을 할당했고, 서울과 지방대학의 채용인원이 차이가 나는 등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다는 의견 등을 주셨습니다.
반면에 서열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실제로 대학별로 차이가 있고, 채용 권한이 삼성에 있으며, 지방대학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삼성의 대학별 인원 할당방식이 대학 서열화를 조장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삼성이 대학에 순위를 매겨 채용 인원을 할당하였고, 서울과 지방대학의 채용 인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았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삼성의 대학별 인원 할당방식이 대학 서열화를 조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대학별 차이가 실제로 있고, 어떤 사람을 채용할 것인지의 권한은 사용자인 삼성에게 있으며, 지방대학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4년 1월 27일 (월)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
▶ 조사기관 : JTBC·현대리서치·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