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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참고인 10명 줄소환…'성접대 상대' 집중 조사

입력 2013-03-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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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들을 줄 소환했습니다. 수사 인력도 대폭 늘렸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업자 윤모씨 별장을 무대로 제기된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등 참고인 10명을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혐의자라기보다 주변인들인 단순 참고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언제, 누구를 상대로 성접대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사업가 A씨의 고소 사건을 수사했던 서초경찰서 경찰 서너 명을 불러 당시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대형병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따낸 것과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당사자는 별장은 가봤어도 로비 등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수도권 대형병원장 : 별장 가봐.....그건 전혀 아니지.]

경찰은 수사관을 8명에서 16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회 고위층의 실명이 담긴 정보가 온라인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기에 등장한 인물들과 관련해 "그런 사람들 조사한 적 없고, 확인해줄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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