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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윤씨 벤츠엔 성접대 동영상 CD 없었다"

입력 2013-03-23 19:41 수정 2013-11-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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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입니다. 유력 인사 성접대 의혹은,
건설업자 윤모씨가 타고 다닌 외제 승용차에서 성관계 동영상 CD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는데요. JTBC가 윤씨 승용차의 내부를 정리하는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첫소식,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여성 사업가 권모씨는 건설업자 윤모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사람을 보냈습니다.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윤씨에게서 되찾아 달라는 겁니다.

그런데 당시 벤츠 내부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JT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권 씨의 부탁을 받은 박모씨가 차를 지키려는 윤 씨 측과 마찰이 일자 뒤탈을 막기 위해 찍어둔 겁니다.

[박모씨/벤츠 회수 인물 : 짐 일단 빼세요. 영상 찍고 있으니까.]

차 안의 짐은 윤 씨의 조카가 직접 뺐습니다.

구석 구석을 뒤져 빼낸 짐은 수레에 실립니다.

이번에는 트렁크.

옷가지와 구두, 우산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때도 윤 씨의 조카와 박 씨가 트렁크 짐을 같이 확인합니다.

[박모씨/벤츠 회수 인물 : 관리자(윤씨 조카)가 직접 보세요. 저희가 짐 뺄 테니까 직접 보시라고요.]

박 씨는 이 때 심부름을 보낸 권 씨로부터 윤 씨와의 성관계 영상이 담긴 CD가 있냐는 전화를 받습니다.

[박모씨/벤츠 회수 인물 (권씨와 통화) : 예, 예, (성관계) CD 없어요. CD 없어요.]

차에서 나온 CD는 음악 CD와 아동용CD 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벤츠를 회수하는 과정에 시비가 일자 경찰까지 출동해 이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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