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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다음은 누구?…성접대 의혹에 펄쩍 뛰는 사람들

입력 2013-03-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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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차관 이외에도 여러명의 유력 인사들이 윤 씨와 교류해온 것으로 거론되는데요, 당사자들은 접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합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악기가 딸린 노래방 기기.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당.

건설업자 윤모씨가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원도 별장입니다.

의혹이 일고 있는 인사는 현재까지 10여 명.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정치권 인사, 그리고 유명 병원장까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미군 고위 간부까지 거론됩니다.

[윤모 씨 전 동업자 : 미군 OOO를 그 사람을 나한테 인사시켜 주더라고….]

성 접대 장면이 담겼다는 동영상도 경찰에 제출된 상황.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사퇴를 하면서도 접대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다른 인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직 고위 경찰 간부 : 저하고 인연이 없는 사람이고요. 인연도 없고, 가 본적도 없어요.]

[유명 병원장 : 내가 성 접대 받는 나이냐고, 나이가 몇 인데…. 당뇨도 있고 혈압도 있고….]

경찰은 고위 인사들을 성 접대 했다는 여성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접대를 했다는 여성이 현재 2∼3명 이상은 된다"며 "별장에서 마약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사 초기인 만큼 관련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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