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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찬양하며 야권에 '노골적 조롱'…기무사 댓글 보니

입력 2018-07-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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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무사 내부에는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댓글 부대가 존재했습니다. 이들의 활동 내역을 살펴봤더니 입에 담기 어려운 비방이나, 이미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등, 국가기관이 작성했다고 보기 어려운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자살이 아니다', '민주당이 봉하마을에 국고 545억을 사용했다'

기무사 부대원들이 20011년 트위터에 올린 내용입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기무사는 2009년 1월부터 요원 300여 명을 선발해 포털사이트 댓글과 트위터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원들은 '사이버 전담관' '스파르타' 등으로 불렸고, 이들의 활동은 '삼백정화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같은 정치 댓글들은 총 2만 1363건.

당시 야당 정치인들을 동물에 빗대 조롱하는 등, 노골적인 비방이 눈에 띕니다. 

당시 야당이 좌파공산사회주의 국가를 열망하고, 북한에 전쟁 빌미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적을 홍보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이 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다거나, 독도를 다녀온 이 대통령을 칭찬해주자는 내용 등입니다.

이뿐 아니라 기무사는 정부를 비난하는 네티즌의 아이디 319개에 대한 신원을 불법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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