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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홍콩 꺾고 4강 슈퍼라운드…내일 일본전

입력 2018-08-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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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가 아시안게임 4강팀이 겨루는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어제(28일) 홍콩을 21대 3으로 이겼는데요. 대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불안함을 털어내지 못한 가운데, 내일은 일본과 맞섭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한국 야구, 홍콩 꺾고 4강 슈퍼라운드…내일 일본전

[기자]

우리 야구는 9회가 돼서야 뒤늦게 깨어났습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황재균, 이정후, 이재원, 박병호까지 4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10점을 뽑아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21대 3.

홍콩에 대승을 거뒀지만 9회를 제외하면 답답했습니다.

한 수 아래의 홍콩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홈런을 허용했고, 타자들도 시속 110km대 공을 손쉽게 쳐내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대만에 충격패를 당한 뒤 인도네시아 홍콩을 대파했지만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대표팀 안팎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투수 정우람은 장염 증세로 홍콩전에 결장했습니다.

4강팀이 겨루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걱정은 쌓여만 갑니다.

슈퍼라운드 첫 상대인 일본은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됐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태국·중국·파키스탄을 상대로 모두 콜드게임으로 승리했습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우리나라·일본·대만·중국이 맞붙는데, 상위 2개팀이 결승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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