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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타선…선동열호, 실업야구 주축 대만에 1-2 패배

입력 2018-08-27 07:37 수정 2018-08-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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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저녁 있었던 아시안게임 우리 야구 대표팀 경기. 대만에 1대 2로 졌습니다. 프로야구 선수 최정예 멤버로 이뤄진 우리팀이었지만, 대만 실업 투수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3번 연속 금메달 목표에 큰 부담을 안고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무기력 타선…선동열호, 실업야구 주축 대만에 1-2 패배

[기자]

집중력의 차이였습니다.

1회 2사 후 대만 3번 타자 장젠밍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날아갑니다.

평범한 안타로 기록될 타구는 김현수의 실수로 3루타가 됐습니다.

이어 4번 타자 린자위의 타석에서는 0볼 2스트라이크까지 잡아놓은 상황에서 양현종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린자위는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습니다.

유리한 볼 카운트를 살리지 못했고 직구보다는 변화구에 약한 대만 선수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한국 타선도 무기력했습니다.

타자들은 대만 실업팀 우셩펑에게 2회까지 노히트노런을 당했습니다.

4회 김재환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대만팀의 실업야구 투수 2명에게 3안타만 기록하는 등 속수무책이었습니다.

3번 타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4번 타자 박병호는 4타수 1안타에 머물렀습니다.

[선동렬/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선발투수가 나왔는데 초반에 잘 맞는 타구가 정면으로 가니까 선수들이 후반에 급했던 거 같습니다.]

한국은 오늘 밤 8시 30분 홈팀 인도네시아와 2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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