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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진표 받은 신태용 곧장 귀국…동아시아챔피언십 대비

입력 2017-12-02 01:16 수정 2017-12-02 01:29

1월 전지훈련·3월 '정예 멤버 평가전' 등으로 본선 준비
조별리그서 독일·멕시코·스웨덴 만나 쉽지 않은 승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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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지훈련·3월 '정예 멤버 평가전' 등으로 본선 준비
조별리그서 독일·멕시코·스웨덴 만나 쉽지 않은 승부 예상


월드컵 대진표 받은 신태용 곧장 귀국…동아시아챔피언십 대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로 '강호'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결정된 한국 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실전 대비에 들어간다.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한 신 감독은 곧장 귀국길에 올라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신 감독은 애초 월드컵 본선 대진이 정해지면 조별리그를 치를 경기장과 대표팀 베이스캠프 등을 돌아보고 오려고 했으나 EAFF E-1 챔피언십의 결과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러시아 체류 일정을 줄였다.

선수단이 6일 개최지인 일본으로 출국하는데, 경기장이나 베이스캠프를 돌아보고 한국으로 가면 훈련에서 선수들을 거의 지켜볼 수 없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보면서 엔트리 구상을 해야 하는 만큼 직접 선수들을 관찰하면서 고심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라서 손흥민(토트넘)이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소집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신 감독은 이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의 '플랜 B, C'를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비롯해 그야말로 '죽음의 조'에 포함되면서 신 감독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이 귀국하면 경기장과 베이스캠프 답사 등은 현지에서 김남일 코치와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진행한다.

대표팀은 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북한과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른 뒤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1월에는 유럽파를 제외한 해외 전지훈련이 진행되며, 여기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3월 A매치 기간엔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22·27일)이 추진된다. 유럽파 소집이 가능한 이때는 사실상 본선 엔트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컵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내년 5월에도 출정식을 겸한 국내 평가전 1경기, 원정 평가전 1∼2경기를 통해 러시아 입성 전 기량을 최종 점검한다.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는 내년 5월 첫째 주 예비명단 30명이 먼저 가려지고, 같은 달 셋째 주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된다.

최종 엔트리에 든 선수는 규정상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5월 21일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러시아 현지 입성은 개막 나흘 전인 6월 10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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