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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전 상대전적 어땠나

입력 2017-12-0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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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제공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포트 4에 속한 한국은 F조에 속해 FIFA랭킹 1위 독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한 조가 됐다.

결코 만만치 않은 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은 물론 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멕시코, 그리고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한 조에 묶인 이상 한국은 1승을 거두기도 순탄치 않은 상황이 됐다.

역대 전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은 독일과 3차례 만나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1994 미국 월드컵 본선(2-3 패)과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0-1 패) 이후 2004년 친선경기 당시 3-1로 승리를 거둔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독일과 A매치에서 만난 적이 없는데다, '전차군단'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이름답게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승리를 노리기 어려운 팀이다.

멕시코는 F조에 묶인 팀 중 A매치에서 가장 많이 만난 팀이다. 그러나 상대전적에선 12전 4승2무6패로 열세인데다, 가장 최근인 2014년 친선경기 당시 0-4로 완패한 기억이 어렵게 남아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 만나는 스웨덴은 간판 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한국과 4번 만나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팀이다. 한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2무2패로 완벽한 열세를 기록 중이며 마지막 무승부도 2005년(2-2)이라 낯설고 어려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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