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만만한 조는 없었다. 한국 역시 어려운 조에 속했다.
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F조에 포함됐다. 포트 1의 독일, 포트 2의 멕시코, 포트 3의 스웨덴, 포트 4의 한국이 한조를 이뤘다.
독일은 세계 최강의 팀이다. 현재 FIFA 랭킹 1위의 팀이자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이다. 유럽 예선에서도 10전 전승으로 1위로 러시아로 왔다.
멕시코는 북중미 최강의 팀이다. 월드컵 단골 팀이기도 하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6승3무1패로 1위로 러시아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잡은 팀이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의 월드컵 좌절, 스웨덴의 저력에서 나왔다.
한국이 쉽게 볼 수 있는 팀은 한 팀도 없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모두 밀린다. 독일과는 3전 1승2패, 멕시코는 12전 4승2무6패, 스웨덴은 4전 2무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 2차전에서 멕시코, 3차전에서 독일과 상대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