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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아랍 동맹국들도 참여

입력 2014-09-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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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아랍 동맹국들도 공습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은 시리아 현지시간 23일 새벽 4시 30분쯤, 전격 이뤄졌습니다.

홍해에 머물고 있는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페르시아만의 조지 HW 부시함에서는 F-16 전투기와 B-1 폭격기 등이 일제히 발진했다고 미국 폭스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목표물은 시리아 북부 라카주의 IS 지휘부와 무기고, 막사 등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IS격퇴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힌지 12일만입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지난 10일) : 우리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이 어디 있든 끝까지 추적할 겁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를 격퇴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공습에 참가한 아랍 동맹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국가는 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미군 전투기 등이 자국 영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조만간 영국, 프랑스 등 50여개국도 국제연합전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지상군 투입 대신 현지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이 IS와 지상전을 벌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이라크에서 완전 철군한 미군이 3년여만에 본격적인 중동전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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