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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적들 공격하고 참수하라" 국제연합전선 테러 지시

입력 2014-09-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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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등 서방과 아랍국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 즉 이슬람국가에 대한 군사적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들 국가에 대해 테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주도로 서구와 아랍권 국가 50여 개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즉 IS에 맞설 국제연합전선을 형성해 가고 있는 가운데 IS가 51분간의 녹음 성명을 통해 이들 국가를 공격하라고 지시합니다.

아랍권에선 이집트를 지목합니다.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IS 대변인 : 기지와 집을 공격하시오. 참수하시오. 적들이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게 하시오. 적이 있는 곳은 어디든 추적해 그들의 삶을 공포와 지옥으로 만드시오.]

미국과 프랑스·호주·캐나다 등을 거명하며 무고한 시민이라도 공격하라고 테러 명령을 내립니다.

서구는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시민을 살해하란 명령은 다시 한번 이들 테러집단이 얼마나 잔인한지 증명합니다. 또 우리가 이들과 싸워야 하는 이유도 정당화해줍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학살을 피해 시리아 쿠르드족 노약자 13만 명이 터키로 대탈출을 했습니다.

터키에 있는 쿠르드족 청년 수백 명은 IS와 싸우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다 터키 치안 당국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IS의 세력 확산이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을 넘어 세계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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