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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호흡곤란' 병원 이송…진료 후 단식농성 재개

입력 2018-05-10 20:54 수정 2018-05-11 10:20

정세균 의장, '출마 의원 사퇴안' 직권상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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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출마 의원 사퇴안' 직권상정 가능성

[앵커]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특검을 도입하라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10일) 낮 한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농성장으로 돌아와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단식 농성 8일 만에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서입니다.

협상 상대방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우 원내대표의 임기가 오늘까지여서 논의는 불가능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네가 (드루킹 특검 합의) 해줘야 내가 일어나지. 네가 다 마무리하고 가.]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승민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특검) 대상으로 하자는데 그걸 어떻게 해.]

김 원내대표는 검사와 치료를 마친 뒤 농성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내일 선출될 새 여당 원내지도부와 드루킹 특검에 대해 담판을 지을 때까지 단식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퇴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4일 전에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때까지 처리가 안 되면 6·13 지방선거에 재보궐 선거를 함께 치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모 씨의 아버지가 농성장을 찾아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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