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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살인적 스모그…원인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입력 2014-01-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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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지난해 살인적인 스모그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괴롭혔는데요. 지역별로 스모그의 원인이 크게 달라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몇초 뒤 스모그 속으로 사라집니다. 베이징은 지난해 58일간 중증 스모그에 시달렸습니다.

매주 한 차례 이상인데요. 지난 2주간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오염지수와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베이징은 275로 차량 배기가스 탓이 가장 컸고, 248을 기록한 상하이 역시 차량배기가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349의 텐진은 흙먼지,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좌장은 488로 석탄 매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 환경부가 초미세먼지를 25개 도시에서 측정 중이지만 종합적 결론은 아직 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생 원인에 따라 맞춤 해법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당국이 오는 6월 1차적인 스모그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뾰족한 해법 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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