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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꽃놀이로 신년맞이…"새해엔 대기오염 줄어들길"

입력 2014-01-01 20:45 수정 2014-01-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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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으론 중국의 신년맞이 풍경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정용환 특파원, 중국은 원래 음력 설을 쇠지 않나요.

[기자]

네, 중국은 전통적으로 춘절, 즉 우리의 음력 설을 기점으로 새해를 맞는데요. 중국도 글로벌화 하고있는만큼 양력 1월1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적잖게 열렸습니다.

베이징 이화원에선 신년 카운트 다운 행사가 열렸고요. 상하이와 홍콩에선 불꽃놀이로 새해 벽두를 장식했는가 하면 만리장성에 올라 새해를 맞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앵커]

올해 중국인들이 가장 바라는 건 뭘까요.

[기자]

네, 지난해 맹독성 스모그가 한국에도 큰 피해를 끼치지 않았습니까. 제가 직접 많은 중국인들을 인터뷰해보니 대기오염이 줄어 맘껏 숨 쉬며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분유나 채소 등 먹거리 안전을 기대한 사람도 많았구요. 올해부턴 한 자녀 정책이 완화돼 자녀를 둘까지 낳을 수 있게 된 만큼 양육비가 더 들테니 물가나 집값이 안정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앵커]

시진핑은 이른바 서민행보를 시작했던데 신년사에서도 이런 내용을 담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 주석이 며칠 전 길거리 만두가게를 찾아 직접 서민들과 소통해 큰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과거 중국 지도부가 누려온 특권을 타파하고 서민층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건데요. 신년사에서도 중단없는 개혁을 통해 부강한 국가,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간적인 인민생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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