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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시민들이 만든 새 역사…늘어가는 촛불행렬
입력 2016-12-05 08:49
수정 2016-1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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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그저 평범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엔 전국에서 사상 최대인 232만명이 모였습니다. 촛불집회는 한주 한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이 차오르는 속도는 어느 때보다 빨랐습니다.
5차 집회가 열렸던 11월 26일에는 저녁 7시에 100만명이 넘어섰지만, 지난 주 토요일에는 같은 시간에 이미 1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주에 8시에 130만이었는데, 오늘(3일) 7시 30분에 150만이 넘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곳으로 오고 계시다고 합니다.]
주최 측도 예상하지 못한 규모입니다.
민주노총 등 대형 단체 회원들이 각자 지역 집회에 참석했기로 해, 예상 인원조차 내놓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선범 정책국장/한국진보연대 : 11월 26일 규모는 안 되더라도 꽤 나오지 않을까 예상은 했는데 어제(3일)처럼 많이 나올 줄은 몰랐죠. 그렇게는 예상을 못 했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든 촛불 행렬의 동력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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