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24 재보궐선거가 오늘(21일)로 꼭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병의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지역일꾼론'을 집중 부각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대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허준영/새누리당 노원병 후보 : 지난 1년 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주민들로부터 기필코 확실한 지지를 얻겠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새 정치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층의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지난해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노원병 후보 : 우리가 만들고 싶은 노원의 미래모습, 비전을 먼저 설명해 드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어떤 일을 하겠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도 곳곳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 등지에서도 흔들리는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습니다.
막판 변수는 투표율.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 처음 해보는 거라서 당일날 할 사람들이 그날 와서 한 건지, 투표 의지가 별로 없었던 사람이 한 건지 열어봐야 알지 않을까요.]
각 후보 측은 예상 밖의 호응을 얻은 사전투표가 최종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막판 전략 짜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