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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해안 대설 주의보…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 '뚝'

입력 2017-12-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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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곳에 따라 강한 바람도 불면서 체감 온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남 영광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전남 영광군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눈이 제법 굵은 눈발이 계속해서 날리고 있는데요.

길거리 곳곳은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영광에는 지금까지 5.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12일) 새벽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서행하고 제설차량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과 전북 서해안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전북 군산에 8.2cm의 눈이 내렸고 전북 김제 6.5cm, 목포 2.4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 기자,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눈이 계속해서 내릴까요?

[기자]

네, 호남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호남 서해안 5~10cm, 광주와 전남 내륙 2~7cm로 예보됐습니다.

서해안과 서해 전 해상에는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시설물 관리와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보다 강한 추위는 주 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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