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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 사인은 머리 손상"…차량 가속 원인 의문

입력 2017-11-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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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사고로 생을 마감한 배우 김주혁씨의 빈소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인은 내일(2일) 오전 진행됩니다. 1차 부검 결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머리 손상으로 나온 가운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김주혁 씨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는 어제부터 동료 배우 등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씨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3시간에 걸쳐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부검의는 "김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심근경색이 아니라 머리 손상"이라는 소견을 전달했습니다.

심장 이상이나 약물 부작용 등에 대한 가능성은 추가적인 조직 검사를 해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씨의 SUV와 부딪힌 그랜저 운전자는 "김씨가 1차 추돌 직후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은 핸들을 감싸쥐고 매우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석준/고 김주혁씨 소속사 상무 : 무척 건강한 친구였고요. 아시다시피 알려진 대로 술은 거의 못 먹는… (지병이나 약 복용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지만 1차 추돌 직후 갑자기 인도로 돌진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속 원인에 대한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씨의 발인은 오는 2일로, 시신은 충남 서산의 가족 납골묘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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