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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최고위원 출마 선언 "박 대통령 성공 마무리 뒷받침"

입력 2016-07-12 12:57

"서청원, 갈라진 당 수습 적임자"

"당 가르는 말 하는 건 당을 분열시키는 것" 비박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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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갈라진 당 수습 적임자"

"당 가르는 말 하는 건 당을 분열시키는 것" 비박계 비판

이장우, 최고위원 출마 선언 "박 대통령 성공 마무리 뒷받침"


친박계 재선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를 위해 당이 모든 것을 제대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 어떻게 집권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김무성계 3선 강석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친박계 중에서는 처음이다.

이 의원은 "선거패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누구도 없다"며 "서로가 서로를 탓할 시간이 없다"고 친박계를 공격하는 비박계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총선의 책임을 특정인에게 덮는 것을 반대한다"며 "불합리한 선거 과정, 공천 과정에서 잘못됐다면 거기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하신 분들이 등짐을 지고 있었다"고 친박계 책임론을 반박했다.

그는 "누구도 거기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당을 자꾸 가르는 말씀을 하는 것이 당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분도 당내 구성원을 향해 지나친 비판을 하고 총선 책임론을 덮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당정청 '3두 마차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며 "정치 쇄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 정치개혁의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따뜻한 보수정당, 민생정당, 안보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당을 확실하게 변화시켜 개혁적인 보수정당 새누리당을 만들어내겠다"며 "국민의 마음속에 '공공의 적', '국민의 적'으로 각인된 국회 개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한 중차대한 이시기에 뒤에 숨거나 주저앉지 않고 당을 되살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에 앞장서서 온 몸을 던지겠다"며 "새누리당이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전대는 우리 당의 대화합과 당이 바로 서는 재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잃어버린 국민의 사랑을 되찾아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진정으로 기대하고 바라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늘 앞서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돈 안 드는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들께 새로운 정당정치의 문화를 보여주자"며 '돈 안 드는 전당대회'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정책과 비전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자"며 "고비용 문자 서비스를 비롯한 선거운동 확실하게 줄이자, 경비 많이 드는 선거 사무실 설치를 금지하고 서로 정정 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깨끗한 전당대회를 치르자"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청원 당대표 추대론에 대해 "서 의원은 최다선 의원이자 경륜이 풍부한 큰 어른"이라며 "당을 통합하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갈라진 당을 수습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 의원도 선당후사의 정신 그리고 당을 구하고 나아가 정권 재창출을 위한 헌신을 바탕으로 당 대표직에 공식 출마해달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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