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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확산…안전대책 시급

입력 2012-02-17 22:31 수정 2012-02-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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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로 우리 일상에 사용되는 모든 전파 인식 장치가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최형도/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 아주 높은 세기로 전자파를 노출시켰을 때 생물학적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봅니다. 추가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하지만 전자파의 위험성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식/전자파차단코리아 : 최근 2~3년 전부터 전자파 측정 의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들여 전자파 차단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생 김 모씨는 전자파 커튼을 포함한 각종 전자파 차단 장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김 모씨/전자파 피해 주장 대학생 : 이건 전자파 커튼이고 이건 전자파 차단용 천이고 전자파 때문에 정말 너무 괴로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데도 전자파 안전에 대한 국내 연구는 부족하다는 게 학계의 지적입니다.

[김남/충북대 정보통신학과 교수 :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연구 계획과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큰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파인식기술이 생체 호르몬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온 만큼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정부 당국의 종합 진단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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