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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햄버거값 등 줄줄이 인상…먹거리 가격에 눈총

입력 2020-01-03 20:57 수정 2020-01-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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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 커피값이 올랐습니다. 수익성이 나빠져서 어쩔 수 없다지만 지난 연말부터 햄버거, 콜라값 줄줄이 올랐죠. 분주한 연말연시를 틈타서 먹거리 가격을 올리는 게 관행처럼 돼 버렸단 지적이 나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오늘(3일)부터 커피값을 100원에서 200원 올립니다.

2018년 12월 가격을 인상하고 약 1년 만에 29개 음료값을 또 올린 겁니다.

회사 측은 "임차료와 인건비, 재료값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유진/서울 답십리동 : 저는 수입이 없는데 갖고 있는 예산 안에서 취업할 때까진 생활해야 하는데.]

해가 바뀔 때 먹거리 가격을 기습 인상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국내 주요 햄버거 업체들은 지난달 주요 제품 가격을 많게는 5백 원까지 올렸습니다.

코카콜라도 콜라값을 평균 6% 올렸습니다.

하겐다즈는 새해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14% 높여 잡았습니다.

[이하윤/경기 고양시 행신동 : (연말연시) 돈 나갈 데도 많은데 가격이 오르면 부담이 되니까.]

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있는 저물가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만 계속 오른다면 소비가 늘고 경기가 활성화하는 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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