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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총격 해프닝'…독립기념일 앞두고 긴장 고조

입력 2015-07-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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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 DC 중심가의 한 건물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헬기까지 출동했습니다. 결국 소동으로 끝났는데,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테러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2일 오전 7시29분.

국회의사당에서 1.1㎞, 백악관에서 5.6㎞ 떨어진 해군복합단지 내 197번 건물에서 누군가의 총격이 있었다는 911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즉각 수십 대의 경찰차와 소방차가 모여들고 현장 상공에 헬기가 뜨는 등 긴장이 흘렀습니다.

해군도 이 건물을 폐쇄하고 외출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3시간 만에 사실관계 오인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뮤리엘 바우저/워싱턴 DC 시장 : 총격이나 용의자, 희생자가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었다.]

이날 문제가 된 건물은 2013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던 곳입니다.

비록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테러 위협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워싱턴 시민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앤드류 로열/목사 : 매일 기도합니다. 해군복합단지, 연방 교통부, 기타 관청의 모든 이들이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토니 브라이트/워싱턴DC 시민 : 신경이 곤두섭니다. 이런 일이 벌써 두 번째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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