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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 내정에 충북서 '조심스런 환영'

입력 2014-06-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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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문창극(65) 전 중앙일보 주필이 지명되자 그의 고향 충북에선 '조심스럽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자의 총리 내정을 환영한다"면서 "역대 정부에서 충북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던 적은 있지만 국무총리에 지명된 것은 사상 최초의 경사"라고 논평했다.

"이로써 충북출신 인물 5명이 장관급 이상 각료로 현 정부에 포진하게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에 대한 무한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이 언급한 장관급 이상 각료는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음성 출신), 윤성규 환경부장관(충주), 이원종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장(제천),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청원)를 이른다.

문 총리 내정자의 청주중학교 38회 동기인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은 "학창시절 매우 명민했던 친구로 기억한다. 자랑스럽다"며 "충북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의 모교 석교초에서 근무하는 한 교사는 "충북 출신으로선 건국 이래 최초로 총리 후보자가 된 문 내정자가 석교초 출신이란 점을 전해듣고는 뛸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문 내정자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서울대 정치학과 후배이면서 이승훈 청주시장 당선인의 서울고 선배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충북도당 위원장) 국회의원과 이동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중학교 시절 문 내정자와 동문수학한 친구다.

조심스런 반응도 나온다. 새정치연합 도당 관계자는 "충북 출신 총리가 탄생한다면 마땅히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문제는 서슬퍼런 인사검증 과정(청문회)을 통과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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