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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우한 미방문 확진자 나와…"사람 간 감염 가능성"

입력 2020-01-28 20:46

60대 버스기사 확진…"우한서 온 관광객들 태워"
일본 언론 "사람과 사람 간 감염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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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버스기사 확진…"우한서 온 관광객들 태워"
일본 언론 "사람과 사람 간 감염 가능성 확인"


[앵커]

일본에선 중국 우한에 다녀온 적 없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60대 버스 기사로 이번 달에 두 차례 우한에서 온 관광객들을 태웠다고 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60대 버스 운전기사로, 나라현에 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중국 우한을 찾은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두 차례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들을 태운 적이 있습니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기침 증상이 있어 나라현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흘 정도 만에 관절통과 기침 등이 다시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처음 증상을 느낀 후 2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중국 밖에서 나타난 확진자들은 모두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일본 언론들은 이번 사례가 사람과 사람 간의 감염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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