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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세월호 보상법 256일 만에 타결…늦었지만 다행"

입력 2015-01-07 15:02

"올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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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세월호 배·보상법 여야 합의에 대해 "세월호 배·보상법안이 참사 발생 265일만인 어제 타결됐는데 너무 늦었지만 그나마 유가족들의 눈물 닦아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슬픔은 우리 국민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슬픔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각각 6명 지명했다"며 "새누리당에서 조원진 김현숙 의원이 수고해주시는데 연금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이 심해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고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도 잃어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민대타협기구를 통한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참석한 대한민국헌정회 새해인사모임에서도 공무원연금에 관해 "올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며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정건전성을 잘 유지하면서 국민의 복지 욕구를 수용하는 거다. 재정건전성이 나빠지는 여러 분야는 모두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정치권 리더십과 역량을 검증하고 사회 합의능력을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 비대위원장과 함께 협조해서 반드시 여야 합의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성공해 첨예한 갈등이 있는 다른 개혁들에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여야가 전날 합의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월호피해구제특별법은 배상·보상 및 위로지원금 지원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심의위원회 설치와 4·16 재단 설치, 트라우마센터 건립,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한 대학 정원외 특별전형실시 등을 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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