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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세월호 인양 현장 방문…"미수습자 수색 최선"

입력 2017-04-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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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세월호 인양 현장 방문…"미수습자 수색 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미수습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황 대행은 현장수습본부에서 인양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후 가족거주동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세월호 유가족 대기실도 방문했다.

황 대행은 세월호 선체가 접안된 철재부두로 이동해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으로부터 향후 진행될 하역 및 육상거치 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세월호 선체도 시찰했다.

황 대행은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미수습자 수습"이라며 "9명의 미수습자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월호 선체는 물론 사고해역과 그 주변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한 수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수습자 수색, 신원확인 및 장례지원 등 수습과정이 예우와 품격을 갖춰 진행되도록 해야 하고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행은 또 "선체조사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돼야 하며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신속한 선체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황 대행은 "세월호 인양이 '안전한 대한민국 정착'의 계기가 되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의 치유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에 육상 거치하는 작업을 빈틈없이 진행해 선체가 안전하게 육상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체 안전진단, 진입로 확보 등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고 인양작업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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