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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번 달 안에 서울 아파트도 팔 것"

입력 2020-07-08 10:54 수정 2020-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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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이 보유한 서울 소재 아파트를 이번 달 안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씩, 모두 2채를 갖고 있는 노 실장은 최근 청주 아파트를 팔고 반포 아파트를 남겨뒀는데요.

서울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를 지켰다는 논란이 커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노 비서실장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주 아파트는 지난 일요일(5일) 매매되었다"며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 서울 소재의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주에 있는 아파트를 먼저 판 것에 대해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고,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이 고려됐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 매각은)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부른 서울 소재 아파트와 관련해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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