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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에 청와대 인사들 혜택 봤다"…한국당 맹공

입력 2018-09-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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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기자회견을 연 자유한국당은 부동산 관련 정부의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집값이 크게 올라 그 혜택을 청와대 인사들이 봤다고 비난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이 아니라 서울 중심에 집을 더 지어야한다는 대안도 내놨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집값 잡기에 실패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자고 일어나면 몇 천만원, 또 자고 일어나면 몇 억씩 오르는 집값을 보면서 서민들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집값 폭등의 덕을 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이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사람이 강남 살 이유가 없다' 그런데 그분 아파트가 1년 새 (실거래가 기준) 7억이 올랐다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허탈하지 않을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강남 아파트 가지고 불과 1년 새 웬만한 직장인들 연봉 10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7월 김동연 부총리에게 집값을 잡으면 피자를 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까지 은근히 비난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 쏘신다는 피자는 집값 오른 장하성 실장께서 쏘시고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당은 서울 중심에 집을 더 지어야한다는 해법도 내놓았습니다.

정부가 경기 안산과 의왕 등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주택을 짓겠다고 했지만, 경기권이 아닌 서울 중심에 양질의 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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