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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시작…이 총리 첫 데뷔전

입력 2015-02-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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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완구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등 광범위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완구 신임 총리의 국회 신고식,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오늘 총리가 되고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섰습니다.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는데요. 이 총리는 "여러분과 함께 일했던 곳에 국무총리로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 총리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정종섭 행자부장관을 먼저 답변석으로 불러내 배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개헌 문제도 얘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개헌을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도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경제를 살리는 데 개헌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개헌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해찬 의원도 "현행 87년 헌법은 그동안 변한 우리 사회상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얘기도 해볼까 합니다. 여야가 합의점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출석을 했는데요.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야당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축소 시도에 가담했다고 주장한다"며 검찰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황 장관은 "그런 일이 전혀 없다"며 "당시에 진행했던 국정조사에서도 자세하게 밝혀졌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불어터진 국수' 비유가 또 등장했다고요?

[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박 대통령의 비유를 되받아친 겁니다.

심상정 원내대표가 "불어터진 국수 한 가닥조차 못 먹고 국수값만 지불하는 서민이야 말로 불쌍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한 건데요.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고, 복지는 국민적 합의를 통해 '선진형 세금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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