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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태국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아세안 힘 모아야"

입력 2017-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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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태국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아세안 힘 모아야"


사흘 일정으로 태국을 순방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합심을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이날 두테르테와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남중국해 분쟁 해결이 국제법을 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안으로 당사국 행동수칙을 완성하자고 뜻을 모았다.

두테르테는 "남중국해에서의 국가적 약속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기로 약속하고 올해 행동수칙의 틀을 완성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남중국해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아세안의 힘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찬오차 총리는 "국제법을 통해 해상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전에 양국 모두의 이익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2002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기 위해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채택했으나 구속력 있는 행동수칙(COC)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015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한 중국의 주권 주장을 부인하는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중국은 즉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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