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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소상히 밝히겠다"

입력 2016-12-30 13:34

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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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

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소상히 밝히겠다"


김종덕,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소상히 밝히겠다"


청와대에서 만들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종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은 "조사에서 모든 내용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도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넘겨받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 전 실장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이와 관련 김 전 장관은 지난 15일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차 전 단장의 배후에 최씨가 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차은택(47·구속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은사로 알려지면서, 장관 임명 과정에 차 전 단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장관 자리에 오른 이후 차 전 단장의 문화계 전횡을 눈감아주거나 지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장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씨 측이 관여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을 거부하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과정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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