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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에 중국 방문한 임태희, 대북 '물밑접촉' 시도?

입력 2012-03-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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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밀리에 베이징에 다녀왔습니다. 남북간 물밑 접촉을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자세한 소식, 베이징에서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극비리에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기자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나와 수속을 마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임 전 실장은 노동부 장관이던 2009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했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초에도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관리들을 만났다는 설이 돌았습니다.

이번에 임 실장은 전날 먼저 입국한 대북 사업가 유모씨와 함께 북한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만남이 불발로 끝나자 정부가 채널을 베이징으로 돌려 대북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한 대북 소식통은 임 전 실장이 북한의 통일전선부 소속 고위 관리를 만났으며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경협 문제를 논의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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