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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속 빛난 '돌부처' 오승환, 네덜란드전 유일한 위안

입력 2013-03-03 01:52 수정 2013-03-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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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의 대패 속 유일한 위안은 오승환의 건재함 뿐이었다.

한국은 2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에이스 윤석민을 선발 등판 시켰지만 수비 실책과 타선의 침묵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없이 패배했다.

선발 윤석민은 4⅓이닝 동안 4안타와 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0-1로 뒤지던 5회 1사 1루에서 윤석민을 구원 등판한 노경은이 추가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를 내줬다.

선발과 불펜진의 잇단 부진에 7회까지 5점을 내줬다. 류중일 감독은 8회 1아웃 2, 3루 상황에서 '소방수' 오승환을 등판시켰고, 오승환은 스호프와 베르나디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2타자를 상대해 호쾌한 투구로 연속삼진을 잡아낸 것이 이날 대표팀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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