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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 부산 거쳐가나…주말 한반도에 '바짝'

입력 2018-10-03 07:33 수정 2018-10-03 09:32

콩레이, 강한 위력 유지하며 북상 중

미 JTWC "고성에 상륙, 부산·포항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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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 강한 위력 유지하며 북상 중

미 JTWC "고성에 상륙, 부산·포항 지나"

[앵커]

제 25호 태풍 콩레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조금씩 약화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밤사이 태풍의 기압과 풍속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그리고 예상 진로는 오히려 한반도와 더 가까워졌습니다. 토요일인 오는 6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등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한반도를 강타했던 가을 태풍의 위력이 매우 컸기 때문에 이번에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5호 태풍 콩레이는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초속 53m의 강도 '매우 강' 상태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중입니다.

지난 8월, 제주도를 강타했던 태풍 솔릭보다도 더욱 강한 위력입니다.

예상 경로는 밤사이 한반도에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6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와 가장 가까워지고 자정엔 부산을 지날 전망입니다.

태풍과의 거리는 불과 20km일 거라는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관측도 비슷합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이 아예 경남 고성에 상륙해 부산과 포항을 거쳐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경로는 일본 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습니다.

태풍 경로가 한반도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가을 태풍'은 아직 채 식지 않은 따뜻한 바다와 차가워진 공기가 조합돼 강한 비를 뿌리기 일쑤입니다.

그러다보니 역대 한반도를 강타한 '가을 태풍'은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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