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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새정추 공동의장 "야권연대, 원칙적으로 안 한다"

입력 2014-01-15 19:13 수정 2014-01-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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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발표된 새정추 추진위원, 윤여준 의장과 함께 얘기해보겠습니다.

Q. 새정추 추진위원, 참신만 있다는 평에 대해
- 확답을 받은 순서대로 발표한 것이다. 영입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참신한 분도 모셔와야 하지만 국민이 모르더라도 젊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셔온 것이다. 정치를 보는 눈들이 매우 예리해서 놀랐다. 자기 의견들이 분명히 있다. 앞으로 굉장히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안철수의 출마러브콜 고사하는 이유는
- 당장 답변하지 않는 것이지 안하겠다고 사양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 두고봐 달라. 이미 확답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분들도 있다. 그러나 후보에 나설 분들이 형편에 따라 다양한 요청을 한다. 늦게 발표되길 원하시는 분도 있고, 일찍 발표되길 원하시는 분들도 있다. 정장선 의원은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사이이다. 자기 처신을 가볍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장선 의원에게 얼마나 진지하게 요청했는지는 모르나 가볍게 요청해서 가볍게 답을 들을 분이 아니다.

Q. 김부겸 의원에게 러브콜 보냈나.
- 김부겸 의원은 미국에 있어서 러브콜을 하지 못했다. 그 분이 귀국하신 분에 여러가지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

Q. 장하성 교수, 출마 고사하는 이유는
- 안 하시겠다는 분 들 중에서는 정치를 안하겠다는 분이 있다. 장하성 교수는 이미 안에 들어와 있는 분이나 다름없다. 설득하고 말고할 것이 없다. 서울시장에 왜 안나가는 지 말씀은 들어보지 않았지만 선거에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서울시장 후보로서 경쟁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Q. 지방선거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나
- 출마하는 분이 내야 하지 않겠나. 출마 결심을 한다면 이런저런 것을 모두 감안하고 결심을 하는 것이다.

Q. 중량급 인물 없이도 창당 가능하나.
- 중량급 인사가 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많은 분을 한꺼번에 모셔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 분 한 분 모셔오려고 한다. 설 전에 발표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이름을 들으면 금방 누구인지 아실만한 분이 오실 것이다. 창당을 하려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빨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Q. 안철수 신당 창당은 언제
- 지방선거 전에 창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칙으로 봐도 그렇고 실리로 봐서도 그렇다. 안 의원이 지방선거 전에 창당하겠다고 마음을 먹지 않았다고 한 것이 아니고 내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점에 대해 안은 가지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아니다.

Q.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출마 가능성은
- 모든 후보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목표는 수도권이 서울 경기 인천이라면 셋중에 둘이다. 서울, 부산, 호남, 인천 승산 있다고 본다. 서울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경쟁력이 많은 분이나, 박원순 시장만이 경쟁력있는 것은 아니다. 선거라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과 변수가 있다. 그것을 잘 만들면 충분히 겨뤄볼 만 하다.

Q. 박원순 시장, 안철수 측으로 합류해야 하나
- 당적이 없는 시민후보로 당선이 된 분이다. 나중에 민주당에 들어가신 분인데, 처신을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쟁력 있는 분이 우리 후보로 있으면 좋으나 민주당 당적이 있는 분을 끌어오는 것은 자칫하면 결례가 될 수 있다. 우리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가지고 있다. 박원순 시장을 모셔오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

Q. 직접 선거에 참여할 생각 있는가.
-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지 1년이 채 안된다. 그것을 그만두고 서울시장 나가는 것이 괜찮은 것인가. 안 의원 성품으로는 안 나갈 것이다. 제가 출마한다면 개콘이된다. 치매가 걸리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다.

Q. 박원순 시장, 안철수 측으로 합류해야 하나
- 쉽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민주당 당직을 가진 현직 시장을 놓고 계속 이런 얘기를 하면 결례라고 생각한다.

Q. 아직 대진표 없는 수도권, 승산 있다고 보나.
- 지방선거는 당 지지도도 중요하나, 후보의 경쟁력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후보를 누구를 내고 상대방 후보가 누구이냐를 봐야 한다. 좋은 후보가 있다. 경기도의 경우는 경쟁력이 뛰어난 후보를 아직 확정을 못하고 있어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해볼만 하다고 본다.

Q. 호남, 민주당과의 경쟁 승산 있다고 보나.
- 최근 조사는 반대로 나왔다. 엊그저께 조사한 것을 보면 민주당이 오히려 더 올라갔다고 나와있다. 등락은 여러번 있을 수 있다. 추세를 봐야 한다. 호남에서 최근 그런 조사가 나온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호남 입장에서는 기다리다 지치기도 하고, 새정추에서 하는 것을 보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볼 수도 있다. 앞으로 기대하는 것에 부흥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림으로서 실망을 기대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호남 지지율 떨어진 여론조사, 이유는
- 박지원 의원께서 전남 지사 후보로 얼마나 경쟁력 있을 지는 봐야 한다. 우리도 기본적인 조사는 했다.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

Q. 부산 지역 공략법은 무엇.
-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에서 경쟁력이 높고 평판이 높으신 분이다. 계속해서 모셔올 노력은 할 것이다. 열심히 공을 들이면 생각을 바꾸실 지도 모르지 않나.

Q. 야권 표 갈린다는 주장에 대해
-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얼마나 나왔나. 새누리당의 3분의 1 수준이다. 우리가 야권 표를 가지고 온 것이 아니고 무당파 표를 가져온 것이다.

Q. 야권 연대 가능성은
- 야권 연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절대라는 말은 평소에 쓰질 않는다. 그러나 하고 싶어도 못한다. 선거에 이길 목적으로 단일화 하는 것을 국민들이 부도덕한 거래라고 본다. 낡은 정치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보기 때문에 새정치를 표방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구태적인 정치를 할 수 없다.

Q. 김한길-황우여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연대하면 이긴다는 구도는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이다. 우리가 빠지면 민주당이 이길 수 있나. 안된다. 어부지리를 준다는 것은 성립이 안된다.

Q. 지방선거 끝나고 야구너 단일화 되어야 하나.
- 정책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지금 합당 얘기를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상황에 따라 그런 것도 내다볼 수는 있지만 지금 한다 안한다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Q. 안철수 신당, 다음 인사는 누구?
- 깜짝 발표할 것은 아니다. 중량급 인사가 없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말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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