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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난지 7일 만에…우병우 전 민정수석 검찰 출석

입력 2016-11-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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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6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가족회사 공금 유용과 아들의 보직 특혜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처가가 게임업체 넥슨과 특혜성 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가족회사의 공금을 유용하고 아들이 의경 보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오늘 검찰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혐의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가족회사 자금 유용한 것에 대해선 (혐의)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특히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최순실씨 사태에 대해서 전 민정수석으로서 어떻게 책임감 느끼십니까?) 오늘 검찰에서 물어보시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최씨의 영향력 때문에 민정수석에 임명됐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곧바로 검찰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가실 때 최순실씨 영향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들어가겠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건이 불거진 뒤 경질된 바로 다음날 우 전 수석 부인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또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도 소환조사 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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