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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번 주 우병우 소환…'부실수사' 우려는 여전

입력 2016-1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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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 전 수석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합니다. 앞서 지난 일요일, 우 전 수석의 부인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서 조사했었죠.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말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서면조사를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이 공직에서 물러나자 대면조사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먼저 가족회사인 '정강'의 공금 유용과 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보직특혜를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의 처가와 넥슨의 서울 강남 땅 거래 과정에서 넥슨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소유의 차명 부동산을 공직자 재산 신고 때 누락했다는 지적도 수사 대상입니다.

앞서 지난 달 30일, 검찰은 우 전 수석의 부인인 이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그동안 이 씨는 검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다 청와대 비서진 교체가 알려진 후 자진 출석한 겁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봐주기 식' 수사로 일관했던 검찰이 제대로 진상규명을 할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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