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국무 경질'에 북미 회담도 연기?…선 그은 청와대

입력 2018-03-16 08: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경질에 따른 파장이 북미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의회 인준과 북미 회담이란 특수성을 감안하면 시일이 물리적으로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절차가 끝날 때까지 북미 정상회담이 지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백악관이 인준 절차를 위한 서류 작업도 완료하지 못한데다 상원 인준에 여러 주가 걸린다는게 이유입니다.

5월까지 남은 두 달이란 시간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또 그의 정식 임명 전까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식 접촉할 수 없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상원 공화당 내에서 인준에 부정적 의견도 내놓고 있어 간단치 않은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맥 매스터 NSC 보좌관의 경질설도 맞물려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지명자로 교체하면서 복잡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인용해 "회담 시기는 6~7월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연기할 것 같지 않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관련기사

남북정상회담 준비 '8명 위원회' 구성…16일 첫 회의 양제츠 중 외교담당 국무위원, 20일 방한…정의용과 면담 유시민, 급반전된 한반도 정세에 "김정은 호칭도 조심스러워져" 통일부 "비핵화 여건 조성돼야 경협이든 개성공단이든 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