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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다시 전면 통제…중부 내일 또 강풍·폭우 덮친다

입력 2013-07-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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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드시죠? JTBC NEWS 이브닝, 시작합니다.

양동이로 퍼붓듯 쏟아지던 서울의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상태입니다. 강원 영서지방에 내린 폭우로,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 서울은 지금 비가 그쳤죠?

[기자]

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엔 아침까지 굵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청계천도 오전까지는 불어난 물 때문에 오전까지 출입이 통제됐지만 지금은 통행이 가능합니다.

서울과 달리 한강 상류쪽인 강원 영서지방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 팔당댐은 초당 12,000t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점차 올라가면서 오전에 잠시 통행이 재개됐던 잠수교도 다시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반포와 여의도 등 10여곳의 한강 공원도 일부 침수되면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는 서울 27mm, 동두천 143mm, 수원 3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한 비는 내일 오전부터 다시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내일 오후부턴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소멸한 태풍 '솔릭'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밀려들어 비구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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