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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폭우 피해 속출…2명 사망·이재민 263명 발생

입력 2013-07-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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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백기 기자,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늘고 있죠?

[기자]

네, 지난 11일부터 닷새째 폭우가 쏟아진 중부지역의 피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주택피해도 잇따라 122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기면서 2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와 가축 피해도 큽니다.

인천과 경기, 강원 지역 농경지 121헥타르가 침수됐고 강원 춘천에서는 양계장이 물에 잠겨 병아리 8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번 비로 강원과 경기 지역 도로 31곳이 유실됐고, 강원 지역 열 다섯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통행이 제한된 지역도 많습니다.

현재 오대산 국립공원 9개 탐방로의 출입이 금지됐고 강원 홍천 408호 지방도로 등 도로 12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770개 지역과 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 2,100여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서울 목동과 반포, 강원 춘천 등 배수펌프장 6곳을 가동해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조금 뒤인 오후 6시부터 금강산댐으로 알려진 임남댐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알려와 임진강 주변 지역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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