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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홀몸 노인들 '돌보미' 자처한 경찰

입력 2019-1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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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관이 보살핌이 필요한 127명의 홀몸노인들을 찾아 틈틈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노인들을 찾아 본 횟수만 해도 이미 3백여 번에 달합니다.

고향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홀몸노인들을 살뜰히 챙기고 있는 서울 수서파출소 장병규 경위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장병규 / 서울 수서파출소 경위 :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 제주도에서 지금 어머니가 혼자 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제 어머니를 제가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니까 어머니를 찾아봬야 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우리 관내가 임대 아파트가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홀몸노인들이 많아서 나이 드신 분들 고독사가 자주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을 어떻게 보살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제주도에 계시는 어머니 생각하면서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어머니 제주도에 계시는데 또 소식이, 연락이 안 될 때는 어떻게 되셨는지를 모르잖아요. 그래서 이제 겸사겸사해가지고 실질적으로 3월 1일부터 계획서를 만들고 해서 그렇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홀몸 노인들 '돌보미' 자처한 경찰

· 127명의 어르신 2~3번씩 방문…총 300여 회
· '117 대화'…경찰관 1명이 1주일에 7명 방문
· 장병규 경위 "고향서 혼자 사는 어머니 생각
· "'고독사' 현장 나갈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계속 추진될 수 있길"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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