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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언론 "북 영변 원자로 시험 가동 정황"

입력 2018-03-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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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군부대를 절반 정도 줄이라는 지시를 내리라는 얘기도 나왔었고요, 비핵화 준비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그런데 이건 좀 다른 내용입니다.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원자로를 시험 가동한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아직 사실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해당 보도가 맞다면 비핵화 협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변 핵시설에서 원자로를 시험 가동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매체는 일단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AP통신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매체는 관련 보고서와 위성 사진을 근거로 인용 보도하면서 원자로 시험 가동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수 있고, 상황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

다음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다는 소식입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일정은 잡힌 게 없고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한민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출고됐습니다. 국내로는 언제 오는 것인가요?

[기자]

일단 현지에서 출고식이 열렸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어제 텍사스주에서 열렸고요.

국내로 인도되는 시점은 1년 뒤인 내년 3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 한국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파견돼 있는데, 국내에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F-35A는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우리 공군기지에 작전 배치될 계획이고, 우리나라의 첫 스텔스 전투기 보유라는 점에서 대북 억지력을 보강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

끝으로 안타까운 속보 전해드립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5시 42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은 진화됐습니다만, 집 내부에서 일가족 4명이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아버지 박모 씨와 아들 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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