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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서민 만나고 싶어해…화합·통합 고민"

입력 2017-01-11 15:24

13일 현충원 참배 14일 고향 음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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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충원 참배 14일 고향 음성 방문

"반기문, 서민 만나고 싶어해…화합·통합 고민"


"반기문, 서민 만나고 싶어해…화합·통합 고민"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당분간 서민, 취약계층, 청년 등과 만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도운 반 전 총장 대변인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 총장께서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한다. 특히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한다"며 "그 과정에서 화합과 통합을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12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반 전 총장은 당초 인천공항에서 국민과 언론을 상대로 귀국 보고를 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13일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후 반 전 총장을 돕는 실무팀과 보좌팀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주말인 14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과 충주를 찾아 모친께 인사를 드린 후 꽃동네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이른바 '마포팀' 성격과 관련, "마포 사무실은 대선 캠프는 아니고, 반 전 총장의 국내 활동을 보좌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며 "반 전 총장이 직접 하는 말을 전하기 때문에 제가 전하는 말은 반 전 총장 측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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