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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대선시계…반기문-문재인 양강구도 본격화

입력 2017-01-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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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정치권이 조기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기 나흘 전 지지 모임 출범식이 열렸고, 반 총장과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경북 지역을 돌았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최대 지지자 모임으로 알려진 반사모 중앙회 출범식.

주최 측 추산 800여 명이 참석해 "반 전 총장을 대한민국 지도자로 모시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직 외교관, 전직 의원 등 10여 명이 주축이 된 대선준비팀도 12일 반 전 총장 귀국에 맞춰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관계자는 "귀국 뒤 당분간은 기존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고 속도감 있게 국민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귀국 직후 현충원과 진도 팽목항, 광주 5·18 민주묘지 등을 찾을 전망입니다.

반 전 총장과 함께 2강 구도를 형성 중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지세가 약한 경주와 구미 등 TK지역을 찾아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어쨌든 반기문 총장님 쪽은 (당선돼도) 정권교체는 아니지 않느냐…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권교체다.]

하지만 일부 친박단체가 문 전대표 일행의 차량을 막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설연휴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기로 하면서 당내 주자들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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