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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의혹에도…우병우 "모르는 일, 사퇴 없다"

입력 2016-07-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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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소식 지금부터 볼까요. 처가와 넥슨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 그리고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원정도박 사건 몰래 변론 의혹까지. 하지만 우 수석은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고소하고 계속해서 강경한 대응을 하는 모습인데요. 어제(20일)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단체로 만나서 의혹에 관련된 사람들은 전부 모른다, 사실이 아니다, 전면 부인을 했습니다.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관련된 인물들을 "전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처가의 강남 부동산을 산 넥슨의 김정주 회장은 물론 자신이 몰래 변론했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법조브로커 이민희 씨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김정주 회장을 통해 부동산을 사달라거나, 모르는 사람의 사건을 수임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우 수석은 정치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정무적으로 책임지라는데, 그럴 생각이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를 갖고 공직자를 그만둬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검찰에서 오라면 가야하겠지만, '모른다' '아니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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