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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잇단 우병우 의혹에 "정치 공세·국정 흔들기"

입력 2016-07-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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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쏟아지고 있는 이같은 의혹들에 대해 청와대는 일방적인 정치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 단호한 입장입니다.

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지만 청와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방적인 정치 공세나 국정 흔들기는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안보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근거없이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무책임하고 국민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우병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우 수석을 향한 각종 공세가 결국 박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고,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기 위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선 우 수석이 민정수석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결백을 입증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우 수석이 ' 결백'을 강조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우 수석이 당분간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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