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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경·언딘 유착' 해경청 차장 소환 조사

입력 2014-09-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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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경·언딘 유착' 해경청 차장 소환 조사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해경과 구난업체 언딘과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일 광주지검 해경 수사 전담팀에 따르면 해경이 세월호 침몰사고 수색과정에 참여했던 구난업체 언딘에게 독점적 권한을 주려 노력했다는 사실관계가 수사에서 드러나 최 차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직후 언딘이 구난업체로 선정되는데 최 차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관계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장은 지난 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3일 오전 2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검찰은 최 차장의 혐의가 입증되면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지검은 해경이 언딘에게 독점적 권한을 주려 노력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광주지검은 언딘 본사와 해양경찰청 총경급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일부 간부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지난달 1일에는 최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언딘과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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