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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살린 8살 소년, 의식잃은 동생에 22번 인공호흡
입력 2013-07-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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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살린 8살 소년'
8살 아이가 인공호흡으로 여동생을 살린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해리 플린(8)이 여동생 이사벨(2)이 수면 중 무호흡증으로 의식을 잃은 동생에게 22번 인공호흡 해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사벨은 출산 예정일보다 12주 빨리 태어나, 몸무게가 1.8kg 밖에 나가지 않았다. 이에 병원에서 10주를 보내고 퇴원했지만 조산 후유증으로 수면중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이사벨은 1주일에 2번 정도 호흡을 멈추는 상황에 처했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한 달에 1번 정도 무호흡 상태에 빠진다. 남매의 부모는 이 같은 비상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법을 배워둔 상태였다.
해리는 TV를 보다가 슈퍼마켓을 함께 갔다가 동생의 호흡이 멈추면 인공호흡으로 동생 이사벨을 몇 차례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리의 엄마는 "이사벨이 의식을 잃는데 해리는 동생의 입 속으로 숨을 불어넣었다"며 "해리가 없었다면 이사벨이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동생 살린 8살 소년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여동생 살린 8살 소년, 가슴 뭉클하다", "여동생 살린 8살 소년, 오빠가 든단하네", "여동생 살린 8살 소년, 무호흡증이 완치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여동생 살린 8살 소년, 존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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